매일 여기 있는 글만 읽다가 저두 고민이 생겨서 올려봅니다. 얼마전에 새로 만나게된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그 동안은 변변한 여자친구 한번 제대로 사겨보지 못했었는데.. 그러던 차에 평상시 일 때문에 몇번 얼굴 스친적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그 친구가 다른 여자와 좀 다르게 보이더군요. 왠지 모르는 끌리는 마음에 만나고 싶던 생각이 간절했었는데, 그후 몇칠 지나지 않아서 제 맘을 건냈죠. 만나고 싶다구요.. 그렇게 3주전 토요일쯤 첫 만남을 가져서 그 친구를 조금이나마 알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그리고 , 만남이 있은후 한 일주일쯤은 전화통화로 많은 예기 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 친구도 저를 조금은 좋아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러던중 2주전쯤에 통화중 알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된 예기를 듣고, 그래서 그친구 몇개월동안 쉬면서 대학교 편입하고 싶다며 공부를 한다고 하더군요. 새벽반 학원수강권을 신청하여 몇칠동안 잘 다니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주 쯤부터 그 친구가 이상하더군요. 저한테 자꾸 여러가지로 힘들다면서.. 공부하기도 싫어졌구, 또 사람만나는 것두 싫다고 좀 짜증을 내더군요.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학원에서 스터드가 처음에 생각했던것 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고, 앞으로 시험, 대학원 편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싸인듯 했습니다. 가끔 얘기해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심하게 스트레스 받고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서로 그 동안 바쁜 관계로 만나지 못하여, 만나서 직접 예기 듣고 싶었지만, 그 친구는 점점 혼자 있는게 좋다면서 제 연락을 점점 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많이 걱정 되었습니다. 취직도 그렇고, 요즘엔 대학원 나와도 취직하기 힘든 때라서 어떤 말이 제일 힘이 될지 걱정만 되더군요. 제가 처음에 좋아해서 만나게 된긴했지만, 그런 제가... 옆에서 도움주지 못하고 오히려 공부하는데 방해하고 있는건 아닌지하는 소심한 걱정 때문에 전화도 자주 못하겠구...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는데 자꾸 피하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정말 불안 했습니다.
결국 몇일전 제가 옳은 판단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친구에게 그럼 '너 괜찮아지고 연락하고 싶어질때 연락하라구 하고 연락 먼저 하기전까진 연락하지 않겠다고 말한뒤.. 그 뒤론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 같구요.. 제가 취한 이 행동이 과연 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한것두 없지만..) 사실 한번더 용기내어 단호하게 정말 만나고 싶다는 제 맘을 전하고 싶었지만, 아직까진 연락이 올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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