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이별이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이제 이 사람과 만나지 않게 되었는데 이게 진정한 이별일까요? 머리속에 온통 그 사람 생각뿐이고 하루에도 몇번씩 핸드폰을 바라보며 '혹시나 전화가 오지 않을까' 하며 기다리는데.. 이게 이별일까요? 이런 맘이 아직 남아 있다는 건 내 가슴은 아직 이별을 하지 않았다는 거겠죠.. 헤어지면 그 사람이 준 물건들 다 정리하고 그러는데.. 전 그러지도 않습니다. 언젠가 그 사람이 준 물건들을 보며 그 사람이 떠올라도 아무 감정 없어질때가 있겠죠.. 그때가 되면 진정한 이별을 했다 할 수 있겠죠.. 시간이 해결해 줄껍니다. 첫사랑도 아닌데요 뭘.. 정말 죽을것만 같고 두번 다시 사랑할수 없을꺼라 생각했던 첫사랑도 잊혀지던걸요..
그런데 말이죠.. 그런데.. 그래도.. 맘이 아프네요.. 잊혀진다는 걸 다 알아도 지금은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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