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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 인연을 끊었습니다.
작성자 : 아픈 솔로 조회수 : 3740 작성일시 : 5/8/2004 12:40:22 PM
며칠전 님들의 소중하고도 매정한 현실적인 글들을 보며...
가슴한쪽을 도려냈는데...
오늘 나머지 한쪽남은 가슴마져 도려냈습니다.
왜 이렇게 슬픈지...
가슴이 왜 이렇게 아픈지...
그사람도 아플까요?
나만큼 이렇게 가슴이 메어질까요?

인연이 아닌것 같다며...
문자가 방금전에 왔더군요.
며칠전 술먹고 전화했을때... 약간은 직감했지만...
그래서 맘 준비한건 사실이었지만...
역시나 맘 결정하고 나니까 더 많이 상처받고, 더 많이 아프네요. 전화도 아닌 문자...
사람 참 비참하더군요...
그래서 결론내렸습니다.
지금껏 힘들게 했다면 미안하다....
오늘부터 나두 당신이랑의 인연....
끊겠노라고...
나두 문자 보냈습니다.
절대...
절대...
자존심으로 그런건 아니구요...
그사람 반응 떠보려고 그런건 더더군다나 아니구요.
그냥 지칩니다.
이건 아니다 싶고... 앞으로 시궁창에 뒹굴고싶지 않으니까...
한쪽발만 빠졌을때...
빼내고 싶을 뿐이예요.
그사람처럼 나두 정말로 그사람을 사랑한게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쯤에서 엇갈림을 그만두고 싶어서...

하지만...
나....
나....
지금 무지 아픕니다. 가슴이...
엉엉 울고 나도...
또 눈물이 흐르고....
빨리 퇴근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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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허송 미미 2004-05-10 3746

사랑이란... (2004-05-08) 어떤 이유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어느 한쪽만 가슴아프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아팠던 그 시절이 그리울때도 있을겁니다.
사랑이란... (2004-05-08) 아픈만큼 성숙해짐을 느끼실겁니다...정이 그것밖에 아니었다고 위로하십시요.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는것만으로도 다행한 일이 아닐까여?.
힘내세여.~ (2004-05-08) 울고 싶을땐 마음껏 우세여...속이 후련해 질때까지...사랑한만큼 아픔은 크겠지만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줄꺼예여..그리고 좋은 사람이 님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분명히..
..... (2004-05-08) 내가 힘들어하는것 만큼 그 사람도 힘들어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세여.(+.+)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많이 남아있잖아여? 이별은 앞으로도 수없이 많을겁니다.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 (2004-05-08) 말로할 용기가 없어서 문자 보냈을겁니다...스스로 비참하게 생각지 마시길...
태양 (2004-05-08) 힘네세요. 고통은 더 나은 성공을 불러다 줍니다.
화이팅 (2004-05-09) 사랑의 기쁨도 이별의 아픔도, 아직 젊고 살아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감정들인 것 같아요. 한껏 슬퍼하시고 멋진 솔로로 지내시길 빌게요. 그러다가 또 좋은 사람이...
감기 (2004-05-10) 지금은 당장 아무것도 못할것 만큼 힘들겠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또 님에게 진정한 사랑이 나타난다면 아마 묻혀져 살아갈겁니다. 한때 심한 감기처럼 바이러스에 걸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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