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님들의 소중하고도 매정한 현실적인 글들을 보며... 가슴한쪽을 도려냈는데... 오늘 나머지 한쪽남은 가슴마져 도려냈습니다. 왜 이렇게 슬픈지... 가슴이 왜 이렇게 아픈지... 그사람도 아플까요? 나만큼 이렇게 가슴이 메어질까요?
인연이 아닌것 같다며... 문자가 방금전에 왔더군요. 며칠전 술먹고 전화했을때... 약간은 직감했지만... 그래서 맘 준비한건 사실이었지만... 역시나 맘 결정하고 나니까 더 많이 상처받고, 더 많이 아프네요. 전화도 아닌 문자... 사람 참 비참하더군요... 그래서 결론내렸습니다. 지금껏 힘들게 했다면 미안하다.... 오늘부터 나두 당신이랑의 인연.... 끊겠노라고... 나두 문자 보냈습니다. 절대... 절대... 자존심으로 그런건 아니구요... 그사람 반응 떠보려고 그런건 더더군다나 아니구요. 그냥 지칩니다. 이건 아니다 싶고... 앞으로 시궁창에 뒹굴고싶지 않으니까... 한쪽발만 빠졌을때... 빼내고 싶을 뿐이예요. 그사람처럼 나두 정말로 그사람을 사랑한게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쯤에서 엇갈림을 그만두고 싶어서...
하지만... 나.... 나.... 지금 무지 아픕니다. 가슴이... 엉엉 울고 나도... 또 눈물이 흐르고.... 빨리 퇴근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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