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본시민권자거든요....
원래계획대로라면 이번년1월에 일본나가서 잘먹고 잘살아야 겠지요.....
허나 아직 한국에 남아 있는건 눈이 멀어서죠...사랑이란거에.
저랑 8살 차이나는 남자 좋아라 합니다..
그사람....자기 자존심 무척이나 강하고 성실하고..자신을 철처히 감추면서 살아가는 그런사람이죠...
10월말 동회에에 가입한 사람에게 엄한짓당하고 너무 슬프고 힘들때...그사람이 나타나 힘이 되어주었죠...정신적으로..
11월3일날...장장1개월여간의 메신저만하던사람을 실제 만났습니다.....지금의 그 남자지요...
제가 일본나가기 전까지 좋은것만 보여준다 했습니다..
그렇게 만난인연이...언 지금7개월 가까이 되었네요..
매주 주말마다...토요일 일요일..한번도 안빠지고 만나서 놀러다니고 데이트하고...바다보러도 가고...
처음에 너무 고맙게만 느껴 졌었는데요..
나중에 일본갈때가 되니까...좋아하고 없으면 죽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좋아 한다 고백했는데...그냥 이런친구사이가 좋다고 했습니다....근데...친구사이란게 사람맘처럼 되는건 아니데요.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남들이 보면 애인관계로 보는...
저만 안달나죠....ㅋㅋ
정말 성실한 사람입니다...
아침7시출근에 저녁9시퇴근 평일날은 거의 그림자도 못보구요
대신에 토요일 일요일은 저랑 놀아 줍니다..
하지만 외박한적은 7개월간 한번도 없었어요..
늦어도 9시면 헤어집니다....
7개월간 계속 이렇게 만나다 보니 이젠 습관이 되었네요..
막상 일본갈날 앞두니까 혼란스럽더라구요..
결국 그사람 잡자는 맘에 시민권 포기하고 한국에 남았습니다
그덕에 집안이랑은 원수지간이 되었구요..(연락안하죠..)
한국에 남아 혼자서 생활한지 언 6년째네요 제가 고1떄부터 였으니까...적응될만하죠 혼자산다는거에는...
그사람 제가 집안문제로 시민권 포기 한줄 압니다..^^*
이런이야기 부담스러워 할테니까요..
그런데 사귀자는말이나..연인관계에 대한말을하면 싫어하네요...이런친구사이가 좋다고....
키스하는 친구사이도 있습니까...?
제가 어려서 그런가요...? 24살이지만....
다른 사람과는 틀린걸 느낌니다..
옆에 있어서 좋은사람이 아닌 옆에 없으면 죽을것 같은 사람인걸요...지금 내 옆에 없으면 죽을것 같은....
뭐가 문제 일까요?
절 좋아는 하는것 같아요...
7개월동안 한주도 안빠지고 주말마다 같이 보내온시간..
했던말들...물론 직접적으로좋타 한적은 없지만..
사람이 느끼기에 그런것들 있잖아요...
절 좋아는 하는것 같은데...사랑은 아니라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제가 너무 적극적인가 하고생각도 들고..
머리만 자꾸 복잡해지네요..
가끔씩 싸워요 이런이야기들로..매번같은 이야기죠..
친구처럼지내는게 좋다고...전 싫타 하죠...
뭔가 바뀔만한 큰 사건이 필요한데..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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