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평 아파트 절대 작은 평수아닙니다. 아주 잘사는 집입니다. 그냥 부모님한테 손벌리기 싫어하는 거라면 아주 독립적인 성격이고 휼륭한 사람이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대로 그렇지 여친한테 그렇게 선물하는걸 아까워한다는 것은 이해가 않갑니다. 그냥 님을 좋은 여자로서 결혼상대자로서 생각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는 생각을 않하는거 아닙니까?
선물이라게 무슨 몇십만원짜리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정말 마음이 있다면 몇만원짜리 작은 반지로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요즘 직장구하기가 힘들어도 하루잠깐 하는 접시닦기 아르바이트라든지 하는 걸 해서 몇만원정도는 아르바이트로 충분히 벌 수 있습니다. 전혀 님에게 성의를 않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후배생일에 50만원짜리 선물을 해요? 좀 정신나간 놈 아닙니까? 자기 친구한테도 50만원어치 선물하는 사람없습니다. 무슨 후배한테 50만원짜리 선물을 합니까? 정말 황당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될 사람도 좀 그렇네요. 자기 아들도 전문대, 그것도 야간전문대를, 그것도 졸업도 아닌 재학생이면서 무슨 며느리될 사람의 학력운운합니까? 정말 자기 아들에 대해서 너무 과대망상이 심하네요. 요즘 4년제 대학들도 다들 미달입니다. 며느리가 대학않나온게 그렇게 신경쓰이면 지금이라도 대학다니라고 하면 되지요. 요즘 방통대도 있고 야간대학도 있고 사이버대학도 있고, 얼마든지 배움의 기회는 많습니다.
낮에 회사다니고 저녁에 아르바이트하고... 그 돈 다 뭐하는 겁니까? 도대체 님이랑 그 사람은 서로 사귀기는 하는 겁니까? 왜 그렇게 님에게 돈쓰는걸 아까워 하는 겁니까? 아예 없는 집 아들이 그러면 이해가 가겠는데, 도대체 53평 아파트에 살면서 뭐 하는 겁니까?
당장 헤어지시구 지금이라도 다른 사람 만나시기 바랍니다. 님은 그 사람한테 좋은 아내감이고 좋은 여자인지는 몰라도 사랑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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