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정말 고민되겠어요. ㅎㅎㅎ
마치 나의 예전 모습같아서 웃음이 나오네요.
저두 얼굴 안보고 사귀다가 만났는데.. 미리 말을 들었지만.. 그래두 내가 상상하던 이미지와 너무나도 달라서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답니다.
지금도 .. 지금은 신랑이 된 그이.. 솔직이 겉 생김새는 맘에 안듭니다.
그런데요.. 인연이 되려면 외모쯤은 별거 아닌거 같아요.
저두.. 얼굴이 말상인 사람 디게 싫었거든요?
그리고 배바지 (허리끝까지 바지 올려입는거..) 입는 남자 정말 재수없었거든요?
대머리인 사람두 증말 싫었거든요?
거기다 맏아들인거.. 너무너무 싫었거든요?
근데요.. ㅋㅋ 지금 조 위에 쓴 그런 조건의 남자랑 알쿵달쿵 재미나게 살고 있답니다.
생긴거 가지고 맘에 안든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다시 전화통화만 하며 지내자고 해보세요.
참.. 그런데요~ 남자가 상처를 받으면 여자보다 더 소심해지고 용서를 더 안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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