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으니 문득 저의 20대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어언 7년전 얘기가 되버렸지만..
그땐 저도 주책맞게 아무데서나 울고 다녔답니다.
전철에서도, 버스에서도, 일하다 혀 깨물고 점심시간 텅빈 사무실에서도...차안에서 울면 사람들이 쳐다보잖아요~ 그게 싫어서 사무실서 집까지 2시간씩을 매일 걸어다닌적도 있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런 일들로 인해 야무지게 다져진 제가 있다 생각됩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해도 그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았을거라는....
현재 님의 선택이 최선책임을 믿으세요.
슬프고 눈물이 난다면 참지말고 다 토해내시고,
다시 씩씩하게 일어서세요.
세상은 슬픈자에게까지 줄 마음까진 갖고 있지 않거든요.
화이팅~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