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이제 26세..
집안은 지지리두 가난한 듯 하구
남들 다 계시는 부모님두 단 한분 살아계시지 않구
결혼한 언니는 이래저래 빚에 허덕이는 것 같아 맘 아프구
남들 다 다닌다는 4년제 대학-고등학교때부터 실업계로 가서 인문계간 친구 부러워하며 3년 보내구 바루 직장생활 1년만에 겨우 겨우 들어간 2년제 대학 힘겹게 마치구 아직까지 한스러움
그때 걍 제 맘대루 인문계 갈걸 하는 (언니오빠들은 모르지만...공부를 못하진 않았거든요)
이태까지 여러 직장 전전긍긍..
전생에 무슨 업보인지 직장생활은 두렵더라구요..첫 직장을 실패해서 그런지...틀에 박힌 직장은 영...제 성격은 좀 내성적이어서.
이 나이 먹도록 연애한번 해 본적 없구. 실은 별 관심이...
와...저두 님이 말한 평범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평범한 형제들 속에 막내 재롱이나 피우면서 함 생활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네요...오늘 처럼 추석 명절은 참 서글프네요..
앞으로의 시간들이 두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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