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들이 분분하시네요.
저는 그냥 울 외삼촌 예를 들어 볼께요.
울 외숙모는 외삼촌보다 4살 연상입니다. 미인이시죠. 음식솜씨도 좋으시고 당차십니다.
울 삼촌은 일단 풍채가 좋으시고 호남형입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막내라 '철이 덜 들었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렇습니다.
지금 20살이 넘은 아들 둘 키워내신 외숙모는 종종 그러십니다. 아들이 셋인 거 같다고... 아이들 낳고 한때, 삼촌이 바람도 피셨죠(제가 본 것만 몇번... -.-;).
워낙 체구가 작고 동안이었던 외숙모도 외모에 신경 많이 쓰셨습니다. 지금 두분은 잘 살고 계십니다. 몇번 위기가 있었지만, 외숙모가 슬기롭게 잘 넘기셨죠.
남자가 연하면 분명 여자가 인내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여자는 어리고 예쁜 게 우선이라는 인식이 여자가 더 인내해야 할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여자는 어리고 남자는 나이 많은 게 '정상'이라는 생각...
예전엔 민며느리 제도나 출산때문에 여자가 나이많고 남자가 어린 경우가 많았는데, 통계상으로 보면 남자 수명이 여자보다 짧아, 연상연하 커플이 바람직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여자건 남자건 나이 많아도 철 덜든 사람들 많습니다.
어느 분 말처럼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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