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보다 5살이 많습니다
둘이만 있을때는 별로 나이차를 느끼지 못해요
그치만 남자친구 성격이 쾌활하고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해서
둘이만 있는경우는 드물죠
둘이 있다가도 전화가 오거나 그전에 이런저런 약속이 생겨서
함께 자리할때가 많은데요
물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만날때는 제가 좀 편합니다
그치만 또래의 친구들을 만날때는
너무 불편해요
물론 그쪽에서도 제가 불편하겠죠?
서로 반말하고 노는데 저한텐 꼬박꼬박 말을 높여야하고
제 성격상 낯선사람이랑 썩 잘 어울리는 편도 아니고
나이는 어리지만 사업을 시작해서 자기일도 열심히 하고
책임감도 강해 우리집에선 좋아합니다
낯도 디게 두껍거든요
남자가 사회생활하는데 여자가 이래라저래라 하는건 좋지 않겠죠?
그치만 전 저랑 만나는 시간 둘만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은데 전공도 컴퓨터 쪽이라 주변사람들 컴퓨터 고장나따고 전화오면 밤늦어도 고쳐주러 여기저기 다닙니다
그러면서 그사람들이랑 술한잔~
에혀..
제가 같이 매번 다니는것도 무리고
어쩜 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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