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남자친구도 잠이 많아요.
동갑이라..저는 졸업했지만 남자친구는 아직 3학년인데요..
평소엔 학교다니니까 잘 모르다가도 방학이나 주말되면
아주 극을 달리죠.
님 말처럼 잠들면 전화벨소리도 못듣는건 다반사구요..
한번은 집으로 오라고 불러놓구선 집앞에서 초인종 누르고,
집으로 전화하구 심지어 문을 발로 차기까지 하는데두
모르고 자더라구요.
방학때면 12시간씩 자는데다 낮잠까지 또 자구요..
저도 잔소리는 수천번은 해봤지만..
정말 안고쳐지더라구요.
이젠 포기했어요. 정말 화나긴 하지만..
근데 시간이 많아서 그런거지 막상 할일이 있고 하면
자기가 알아서 조금은 조절하더라구요.
그래두 맘에 들진 않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해서
봐주고 있어요.
어쩌다 하루씩 잠을 많이 자는건 용서해줘야져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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