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사랑하는 사람이있었읍니다. 정말로 인어이야기드라마같은그런상처가...
처음으로 둘이좋아했고 사랑하는 아이가있었읍니다. 고2때나에게다가온아이, 그리고 군대가서 병장때헤어졌읍니다. 한마디로 저가 체인것이죠. 군발이에게 차였다면 웃을지도모릅니다. 고무신꺼꾸로안신고 기다려주었더니 일병때는 너밖에없다고 편지도 많이주고받고 상병때 면회도갔는데.. 부산에서 강원도까지 혼자서
결혼하자고약속했었읍니다. 그아이아이도 가졌고 힘들어지만 너무나 행복했었읍니다. 하지만 병장때 저는임신5개월이었고그리고거의 강제적으로 아이를 지워야만했읍니다. 그아이가 자기집에이야기했다고 잘해주실거라고했던그아이말과는 다르게 우리아들신세망치일있냐고 그아이는23살이었고 전22살이었으니깐요. 그아이부모그리고 우리부모아웅다웅하시는거에요. 난 필사적인몸부림을쳤고 왜이러냐고 그아이에게 편지도보내고 그아이또한 말년에 많은갈등과힘들었겠죠.미안하다고 그러는거에요. 나 재대하면 너 지켜주겠다던우리결혼하자. 도망가서 아무도우리를 모르는곳에서살자고 다음에우리아기낳아서행복하게살자고그랬던그아이난그아이말을 믿었읍니다.그러나 재대하고 변하더군요.많은 소개팅미팅
고3때 그아이가 방황이심했는데 열심히하지않으면 안만나겠다고
그랬거든요.그리고 저가산업체학교를 다녀서 장학금받고 대학갔거든요. 우리대학가서만나자고그아이와 전서로 의지하면서 둘이대학에들어갔읍니다. 휴학계내고군대갔죠 전대학다닐때그런일이있어서학교를 그만두어야했읍니다. 그리고 학벌때문에간거였지내가무슨과를 내가하고자했던과를간것이아니었고 또 방탕하게보내는대학생활을하는아이들보고서 너무나 허무해서 그만두었읍니다.
그놈때문에 더욱이 사랑하는사람의 아기를 지워서 그런지 충격이켜서 정신착란증세를보여서 병원에입원하게되었읍니다.
물론그아이는 몰랐겠죠 내가입원한사실을 ....
고딩때 그아이힘들어서 정신안정제먹었다고하더군요. 입원한것은아니고 뭐수면제랑술먹고 자살할려고했다고 살기싫어서 이놈의세상이싫어서죽을라고했다고그런데저를보고 나도열심히해야되겠다는내가그아이에게많은힘이되었다고하더라구요. 병원에서퇴원해서통근치료그리고 다 나아서 직장을다니게되었읍니다. 직장언니가결혼식하는데 다결혼해서 친구들이오기가힘이든다고 그언니가 노처녀거든요.그래서 신부친구로 참석하게되었고 신랑측에친구로온나랑은 별로차이가나지않은저에게반했다고 프로포즈를 받았고 또
아이를너무좋아한사람이라 그를 받아들였읍니다. 그리고 결혼식을했는데 저가입원했었다는사실가지고 파혼을 당했읍니다.결혼1년만에그런일이....
그리고또입원그충격으로 그래서 남자들만보면 피해다녔읍니다.
누가말이라도걸면결혼했다고 유부녀에게왜이러하냐고그리고너무
저가고지식해서 친한단짝친구들이 너가조선시대여자냐 살면서이혼하는부부들도있는데 왜그러느냐 좋은사람나타나겠지 주위에서 소개팅하라고했었는데저가거절했읍니다.25살때파혼당했거든요.
그리고서울에사는단짝친구에게전화가왔읍니다. 전소개팅자리인줄도몰랐구요. 자기아들돌인데 오라는거였읍니다. 난 비용도없다고하니깐비용다되어줄테니오라고하는거였읍니다.그래서안본지도오래되었고그친구가결혼한날짜가저와같아서가보지도못하고해서갔죠
그런데소개자리였던겁니다.나에아픈상처들을 치료해주겠다고너에눈에서눈물을걷어주겠다고했던남자였기에그에프로포즈를받아주었읍니다. 처음에는행복했읍니다. 그리고 우리부모님반대에무릅쓰고저를선택해주었고 정말로 주위에반대에무릅쓰고선택해준그에게고마웠으니깐요.그이와저는12살이나차이나는띠동갑입니다. 저가12살이나작아요. 동거3개월만에임신했고 그리고부모님이결혼식은안해도혼인신고는하고살아라해서 처음에는좀미루더니내가안할거냐고하니깐저보고하고오라고해서 했거든요동거한달만에그리고 형편이안되어식은올리지못했읍니다. 그런데사건이하나터졌읍니다.
무었이냐구요.임신8개월때바람이난겁니다.전마음고생은물론스트레스를감당할수없어고그리고남편이낚시를좋아해서 거의 독수공방하는날이많았읍니다. 임산부혼자지내는날들이많았죠 처음에는겨울이라담배피는사람들이많아서오면안된다고하더군요.그리고몸이무거웠구요물론돈관리는남편이했고저는용돈을타는그런그런입장이었읍니다.시간이흘러출산을했고 스트레스때문인지배가아픈날도많았읍니다.그것때문인지조산했고9달만에 아기를낳았읍니다.하지만남편은대기실은거녕피곤하다는핑계로 집에있고 아기낳은그날아침까지밥상를대령했으니깐요.저가퇴원해서가니깐청소도안하고그대로이더라니깐요일하러다닌다고못했다고 아기가 인큐베이터에들어가게되었읍니다.그리고저가태어나서처음으로지하방이라는것에살아보았다니깐요.물론그이도힘들었겠죠 아기는황달이심해서또2kg에태어나서점점나빠져갔읍니다.면역이약해서 전 너무나힘이들었읍니다. 남편의바람아기가점점나빠서 보기힘들정도 간호사가보여줄수없다는지경까지갔었으니깐요. 난 아기가죽을거같아 눈물로보냈읍니다. 결국은산후우을증까지겹쳐또입원 지금은어떻게되었냐구요.지금은 아기가3살이되었고 건강합니다. 우리친정부모님이거의키우셨어요.12개월때부터24개월까지저가보구요. 저도이젠덤덤해서 왠만한상처에는 괜찮읍니다.남편이 이혼요구를해왔읍니다.
그여자랑살아야되겠다고전2년반이라는시간을홀로보냈읍니다.
거의부부가아니었죠 룸메이트였죠그냥 남편은그여자랑살림을차렸고그여자는결국단물만빼먹은채 헤어졌읍니다. 지금은 가끔씩만나고한다고하더군요.그리고남편의 아기도가져서지웠읍니다. 자궁이약해서산모와 아기가위험하다고 더웃기는건 저가산후조리하러친정에갔는데그런일이 아기돌때남편은오지못했읍니다. 왜냐구요 그여자가아기를지웠기에옆에있어준다고병원에있었던겁니다.
시골이라사진집에가서사진찍고 돌잔치도 부모님이헤주었읍니다. 저가건강이좋지않아 사위가 돈번다고얼마나힘이드느냐 아무것도모르시고 또 반대한거라 아무이야기도하지않았읍니다.저친구가이야기했나봅니다.오라고해서 아버지에게맞아서 이빨이나갔읍니다.
내가왜그런일을 당해야하냐고그러더군요. 그리고아기들어가는것은거의부모님이다내고계셔읍니다.사위힘들다고조금이나마 들어준다고보탬이되어준다고전심적으로힘들고해서그냥 서울에사위에게올라가겠다고해서 올라왔읍니다.그여자랑헤어졌는지 오라고하더군요.건강도많이좋아졌어구요.도련님이랑같이살고있더라구요.그여자는집을나간상태였고그리고못잊게다고 같이살거라고저에게협박을해왔읍니다. 그여자가....
웃기지않나요.저희집에오더니 왜그러냐고이미내남자가되었는데왜그러냐고하면서 싸움이오갔고 저가고소했는데 남편이그러더군요.
이제는가정적인남편이될터이니내가눈이멀었다고용서해달라고그래서마음이약해졌읍니다. 아이아빠고해서...
사람이살다보면실수를할수도있잖아요.어쩌면저가너무바보같아서그런건지도모릅니다.그런데 올부터집에안들어오더라구요. 그여자랑같이사나봐요.생활비도안주고 할수없이저가답답해서 부업을하다가직장을구했읍니다. 들어가는돈도만만치않고 어디냐고물으면친구하고같이있다고하고 저가남편에게아무말도 하지못하는것은
의부증아니냐는이야기들을까봐그말이듣기싫어내색하나하지못했읍니다.처음구한직장이 책외판이었고 수입은거의없었읍니다.그래서그만두고알바를했읍니다. 써주지도않지만지금나이현재29살 정말로험난했던20대였읍니다. 남편이그러더군요.동거한달만에 그런일은없겠지만어떻게하겠냐고 내가바람피면 저는맞바람핀다고했는데
정말로 그게씨가되었읍니다.쳇으로친구들을만나게되고 그리고결국맞바람까지된거죠.저는느낀것이있읍니다. 사랑하는사람을구하기는힘들지만 섹스를즐길상대자는원하면언제든지있다는것을 사랑하지않아도 섹스를할수있다는것을....
전요즘일회용사랑을합니다.내평생의 사랑은한번뿐이니깐요.
그사랑은 나에아기가죽어가던날이미나에사랑은죽었으니깐요.
이제는 동행자만있을뿐입니다. 내가 이렇게버틸수있는것은 내가선택한사람내가지켜야할사랑하는사람이있기때문입니다. 자식말입니다.아직이혼한상태는아니고 별거중입니다. 이번에는 집에 차압이들어온다고하더군요.카드빛 차압이들어온다길래 어쩔수없이 저가카드보증을서게되었고 1600만원이라는빛을안게되었읍니다.도련님은 집을얻어서나갔고 저또한 보증금없는집을구해자취하고있읍니다. 룸메이트거의잠자는방입니다. 아기는 친정에맡겨구요월30만원씩보내주고있읍니다. 3월까지는 어린이집에보냈는데 여건이안돼친정에보냈읍니다.부모님에게는 넓은집으로이사가게되어서좀힘들어서 맞벌이한다고말하고말입니다. 저가이혼한다고하시면아마돌아가시질모릅니다.그래서말을못하고있읍니다.그리고알바두개를뛰고말입니다.서류상에는남편도있고자식도있는데 아파도 혼자 끙끙대야하는내가너무초라해보이고 비참하지만사람들은 모르지요
늘웃음으로대하고 농담도하고 정말걱정없이산다고...
거짓말이늘어가고 지금은 일회용인생을살고있는것같읍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이제몸도 마음도 지치고 더 이상 견뎌내기가힘이듭니다. 지금남편은 이렇게나옵니다. 빛다갚고 방얻어서 모여살아야지그러기위해선 같이갚아야된다고 조금만고생하자고...
지금갈등의선로에서있읍니다.
정말로 믿고 있어야되는지 4년만고생하자고하는데 그래야되는지
아님이혼을하고 아기랑둘이살고싶은데 여건도안되고 그래도 서류상이라도없는거보다있는것이 낫지않나싶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내가남편의빛쟁이들에게시달리는아닌가 내가진빛도아닌데 내가이렇게고생해야하는가 어린것떼어놓고 이래야만하는가?
우리들은말합니다. 서로에게최선을 다했다고 ....
그말처럼말입니다. 그이야기아시죠 사자와소이야기말입니다.
소는 풀을먹어야되는데고기를가져다주고 사자는고기를먹어야되는데풀을가져다주고결국사자가소를떠난것은 고기를먹어야하는데 ...그래서 말입니다.
누가잘했건잘못했건따지는것이아니라그사람을용서해주고나도용서를구하고 정말백년해로하고싶은데화목하게살고싶은데 아직저가남편에게미련이있나봐요 아님집착일까요. 사랑일까요. 저는어떻게결정해야할까요. 선택은자기가하는거라는데 정말로 모르겠읍니다.저가어떤선택을해야잘한것인지....
지금은 그냥지냅니다.혼자서 해결하면서 이제나도늙어갑니다.
어느덧30살이다가오니깐요.좋은말씀많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긴이야기를 읽어주신분들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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