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다던가 하는 건 아니구요.
결혼이 구체적으로 다가오니까 서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달라서 다투고 .. 부담되니까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하고 지금 두달째입니다 ;;
워낙 힘들게 시작한 연애고
나이차도 너무 나고(남자가 어려요)
그러니 두집안은 당연 떨떠름한 반응들;;
(3년지나니 좀 누그러지긴 합디다만)
사고방식은 완전 극과극
비슷한 취미도 없고
결혼할만한 기반도 서로 안되구요
너무 지쳐서 그런가 연락없이 있어도
무덤덤한 편이네요.
완전 어무렇지도 않다 하면 거짓말이고
좋았던때.,싫었던때. 많이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어린 남자한테
내 지식.세상경험.또 금전적인것들.
도움을 주고 - 이제 겨우 남자가 스스로 독립할려고
하니 인연이 끝날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생각하니 결국 남좋은 일만 했다 싶네요
(남자가 수절할리도 없으니 다른 여자만 좋겟구나 )
누가 먼저 연락하나 내기하는 것두 아니구
(또 제가 원래 전화기 들고 시시콜콜한것까지
보고해가면서 하는 연애를 싫어해서요
평소에도 연락을 잘 하지 않습니다.
메일보내구 전화해두 1-2분 통화하고
아니면 메신저. 그랫엇죠)
그냥 이러다가 자연히 연락이 끊기면
헤어지는 건가 보다 그러고 살아요.
내가 무덤덤하게 사는 것같이
그쪽도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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