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에 혼자 집못구해서 끙끙거리다가
이번에 이사를 했어요...
30대미혼이죠...
근데, 방한칸 짜리지만 넘 맘에 들어 기분이 좋네요..
봄이라서 그런지 기분도 좋구요...
예전엔 혼자라서 넘 힘들구 외롭고
날아오는 청첩장도 부담스럽구 그랬는데
봄이라서 날씨가 따스해서 그럴까요...
비록 혼자이지만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인가 봅니다...
어떨땐 너무 힘들어서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발짝 뒤에서서 모든걸 바라보면
제가 이렇게 살고 있고
무난히 살아간다는것....
그리고 이따스한 봄볕이 내방에 들어온다는 것 자체도
무척이나 감사하네요...(전에는 약간 반지하였거던요 ㅎㅎ)
차가운 겨울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 오듯이
저도 이봄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햇살이...길에 핀 개나리가 너무나 이쁜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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