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을 떠나와 낯선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고, 또다시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갈수록 저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지는것만 같습니다.
가족은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또 제 일에 대해서 잘 모르시니까...
친하다고 여겨졌던 친구들도 각자 자기 일로 바쁘고, 또 각자 자기 애인하고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족하고도 떨어져있고, 남자친구도 없는 저로서는 요즘엔 정말이지 세상에 혼자 남겨진 느낌입니다.
난 이러이런 점이 힘들다... 요즘엔 이런 생각이 든다...그런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눌 사람이 없네요...
학교 다닐 때 나보다 공부도 못하고, 재시험도 보고 그랬던 친구가 더 좋은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훌륭한 남자친구도 생기고...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을까요??? 학교때 친했던 선배언니한테 털어놓고 싶다가도, 언니 일로 바쁘고 살아온 환경이 다른 언니가 과연 나를 이해해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그냥 돌아서 버립니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 확실히 느꼈습니다.
내가 지금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언니는 뭐 그런 걸... 이런 반응이었어요...
결국은 세상에서 나를 완전히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는거죠...
사는게 참 재미가 없습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