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남자를 잘 모르지만...(남편 맘도 잘 모를때가 많아서...)
님의 글을 읽다가.. 한부분때문에...
어떻게 여자한테 그런걸 요구할 수 있죠? 라는 부분있잖아요...
거기서 그만 '그럼 남자한테 요구하나?'라는 생각이 툭 튀어나와서 혼자 웃었지 뭐에요...(죄송...)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요...
만약 님에게 아무런 감정이나 느낌이 없다면 그런 제안(?)을 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냥 대놓구 얘기했다는 게 여자 입장에서는 '이게 날 뭘로 보고 이러나' 싶은 생각도 들구 그럴거에요...
그치만 그렇게 정색을 하고 손사래를 치면 남자는 이 여자가 날 무지 시로하는 구나 생각할지도 몰라요...
울 나라 여자들 정조컴플렉스라구 하나?? 암튼 결혼하기 전에 순결을 지켜야 한다... 하는 생각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사는데요...(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문제는 양쪽다 너무 지나치다는 거죠...)
그렇게 정색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넘겼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사랑인지 알때까지 기다려보자'라든가... '다음에...'라든가...
위에님 말씀처럼 생각의 차이가 아닌가 싶어요..
남자들은 사랑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여자는 사랑의 완성이라고 생각하고... ^^
님을 쉽게 봐서 그런 제안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넘 기분 상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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