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저두 쟈철에서 잘 자는 편이그덩용..
뭐 사실,,,버스에서도..
한번은 수원에서 양재가는 버스를 탔더랬슴다
운전석 바로뒤 .. 창가쪽에..앉아서 ..
악기를 제 왼편에 두고 코코~~잤더랬슴다
악기 때문에 긴장하구 잤그덩여
한참을 자던중,,갑자기 버스가 커브를 하는 순간..
내 몸에 닿아 있던 악기가 갑자기 몸에서 떨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죠
반사적으로 나는 오른 손으로 내리쳐 케이스를 잡았져..
헉...
근데..이건 케이스의 딱딱한,,,느낌이 아닌....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에 살포시 눈을 뜨니..
왼편엔 악기는 고대로 있구..
제가 잡은것은 옆에 앉으신 할머니 보자기였슴다..!!
땀...삐질~~
할머니 놀란 눈 땡글땡글!!
but, 잠자기 여왕..프로는 아름답다!!
정중히 죄송함미다.
하구 다시 잠 쿠쿠~~
창문 머리로 부쉬기..100번쯤..
양재에 도착하자마자 잽싸게 내렸습다..
아무일 없는듯...
근데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더라구여..
당신들은 내가 버스서 한 일을 모른다..
당당히 집에 왔습다
씻으러 화장실에 갔다가 거울 보고 경악 했습다,
버스안에서 자면서 어찌나 좌석에 부벼댔던지...
제 뒤통수는 후까시 머리가 되어있었더랬슴다..아...
그러고 양재서 집까지 왔다니..
혹 쟈철에서 눈을 떴을때 누군가 입벌리구 자고 있거든..
야속하게 어깨 빼지 마시구..(아님,,창문에 머리 박을지도..)
침 닦아주셔영..
그게 접니다,,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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