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공개적으로 내얘길 하고 위로받는게 신기하고 고맙습니다
원래 다른사람한테 내 얘길 잘 안하는, 아니 못하는편이라.
그렇더군요. 사랑에, 감정적으로 지치는게 지긋지긋해서 정말 차라리 친구들과의 우정을 위안삼고 혼자살며 ..이런 에너지소비를 보람잇는 일에 쓰는게 낫겟다 싶엇고 지금도 그 생각은 지배적이예요
근데 정말 사람 마음이나 관계는 내 맘데로 되는게 아니더군요.
아직 그래도 젊으니까, 건강하니까 이런 사랑 어쩌고에 휘둘리고 잇다하며 초연해지려 하지만...
남자일로 우는 친구들보고 뭘그런걸가지고 하던시절이 잇엇는데...그 에너지로 차라리 일을 하지 햇엇죠.
사랑이란 자체가 너무도 큰 오해라고 한 인간을 이해한다는 자체가 큰 오해를 하는것과 같다는 어떤 스님의 말씀이 옳은것같아요
참 아이러니하고 어떤 미궁속에 빠져사는것 같아요...그렇다고 모든 인연을 거부하고 혼자살기도.....언제부턴가 어디 산골로가서 아이들 가르치며 살고픈 생각에 진지해지기도합니다
포기하고 도피하는것 같지만...그 옛날 열정을 쏟앗던 일도 터질것 가은 사랑의 감정들도 모두 한 순간이고 결국은 어떤 이기심의 발로엿다 느껴지니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두서없는 말이 길어지네요.
생각을 나눠주신거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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