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그게 더 본인을 힘들게 할뿐이죠..
시간이 약입니다.
전 슬픈 노래 들으면서 눈을 감고 있으니까 맘 편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사랑이란 거 별거 아니라고 혼자 쓴 웃음을 지으며 잊어버리죠..
그거 정말 우스운 거더라구요..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다 헤어지고 헤어지고 나면 잊고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그 사람은 나와 헤어지지 않을꺼라 생각해도 다 헤어지고 그러잖아요..
갑자기 씁쓸해지네요...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전 그냥 내버려둬요.. 가끔 소주 한잔하면 생각나는데 생각나면 걍 생각해요.. 아무런 감정적 동요없이 생각할려구 노력하면서.. 흠..
정말 사랑했냐는 의심은 하지 마세요.. 정말 사랑했음다.. 진심으로.. 정말 헤어질 줄 몰랐습니다.. 힘들게 마음을 연 진짜 사랑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떤 미련도 감정의 찌꺼기도 안 남기고 좋은 기억만 남기고 좋은 사람이었다고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별이란 것도 한번 겪고 나니까 두번째는 처음보다 쉽네요.. 그만큼 다른 사람을 다시 사랑하기는 더 힘들어지겠지만..
처음 헤어졌을땐 절대로 다시 사랑을 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사랑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 사람의 오랜 노력끝에 저도 마음을 열게 됐고 그때는 이렇게 생각했죠.. 처음 만난 사람보다 두번째 사랑이 더 소중하다고.. 이사람은 절대로 나와 헤어지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굳게 닫혀 있던 내 마음을 열어준, 또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가르쳐준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고..
그래도 헤어지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지고난 후엔 처음 헤어졌을때와는 다른 느낌이었죠..
남자들이 말하는 사랑이란게 이런거구나.. 이정도를 가지고 남자들은 사랑이라고 말하는구나.. 그러면서 남자들의 순정을 비웃죠..
처음 헤어졌을땐 다시는 사랑을 못할꺼라 생각했는데 두번짼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으리라 맘을 다졌습니다.
제 얘기가 괜히 길어졌네요..
암튼 어떤식으로든 너무 힘들게 감정 정리하려 노력하지 않는게 가장 빨리 정리 할수 있는 길입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좀 더 객관적이고 단순하게 생각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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