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뽀얀연기를 한숨처럼뿜는다 그리곤 묻는다.
나두 참...필사적이다 본이아니게..가계부란것도 쓰고 자신을 아줌마라 스스럼없이 지칭하며 아줌마가 되려한다니..
싱글도아니고 유부녀도 아니고...그러나 수위아저씨나 비디오가게 아줌마도 다들 아줌마라 부른다 약간 미심쩍은 눈으로..ㅋㅋㅋ. 허상이란것에 집착하는것도 허상일까?
사랑이란 허상, 진실이란 허상, 뭔가 영원하리란 허상...
꿈에 욕망에 바쁘게 뛰어다니던 시절의 허상은 그래도 유쾌햇엇나? 고2때.. 5월 어느날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그래 인생에서 가치잇는 예술이란것에 도전하는거야! 하고..ㅋㅋㅋ..그이후, 후-한 십 삼사년을 앞만보고 뛰다가...지금 내 나이 친구들처럼 아줌마가 되 볼려고...안정돤 가정이란 울타리를 애써 흉내 내려는 이시간들은.. 지친걸까? 10여 개월...꼼짝않고. 열정이 식은걸까? 화려한 싱글에서 한 남자의 여자로 역할 바꾸기를 시도하는데.. 내가 얼마나 그동안 내일 밖에 몰랏던지, 아니 정말 할줄 아는게 별로 없다는데 새삼 놀란다
난 할수 잇는게 몇가지 밖에없엇다
요리, 살림, 야채, 생선 고르는것등...정말 우리나라 엄마들 아줌마들을 존경하게 되엇다 진심으로...
그 남자는 결혼이란것의 온갖 나쁜점들만 치럿고.
난 이렇게 한가할때(?!) 결혼도 해보고 아이도 가져보고 싶고
물론 기분에 치룰일은 아니지만...
한국의 가을하늘은 정말 노벨 문학상감이다! 온갖 슬픔과 아픔을 다 불러일으키고도 미소짓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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