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6년된 주부입니다. 저희 신랑도 그런 가정에서 살았습니다. 저희 시댁은 아버님이 20년전에 나가셨다가 돌아오신지 10년정도 됩니다. 아버님이 다른 여자랑 사시다가 돈없고 하니까 들어오신거죠. 그쪽 여자하고도 문제가 많았던것 같아요. 아버님 성격이 좀 이상하신 성격이거든요. 저는 결혼전에는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혼인신고할 때 알았죠. 저희 친정아버지가 족보에 애기아빠도 올린다고 호적등본을 띠어 오라고 했을 때 다른 여자한테 자식이 있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많이 놀랐죠. 하지만 우리 애기아빠는 전혀 아버님하고 다릅니다. 저도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고 하던데 하고 걱정을 했는데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직은 저를 너무 사랑하고 아이들보다도 아내를 먼저 챙기는 사람이라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이들면 바뀔지도 모르지만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사람만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으신다면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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