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저두 시부모님, 시동생,시누이,시누이 남편될사람
그리고 우리식구 셋이서 안면도로 2박3일 갔었지요.
어쩔수 없이 간거는 뭐.....
그렇게 가면 뭐합니까...
그거 어디 쉬러 가는건가요? 쉬는사람 뒷바라지하러
가는거지...
왜 그런데 가면 아침먹고 놀다가 점심은 라면으로
먹고 저녁을 좀 거하게 먹잖아요 왜..
그런데 이게 뭡니까..
아침먹고 바닷가 좀 갔다가 잠시 음료수라도먹을라고
왔더니 전 밥하랍니다...
이런데서는 라면으로 점심먹는거랬더니, 애비 물에서
힘들게 노는데 라면먹으로 힘없어서 잘 못논다고 합니다
그러니 밥하라고....
아니....난 힘이 남아 돌아서 밥해서 밥 먹어야 하나요?
놀러가서 아침밥 조금 늦어도 되는건데..아녜요?맞죠?
이런거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하고 같이 가는건
정말............
그리고 님처럼 남자형제들은 말한마디 없잖아요..
당연히 재미도 없구..전 다행히 울 시누이랑 사이가
좋아서 수다를 떨긴 하지만...
울 친정은 1남3녀라서 같이 놀러가면 시끌러울정도로
왁자지껄한데 너무나 비교가 돼요...
울 시어머니 아이 맡아주시고 있는데, 글쎄 어제
외삼촌이 같이 놀러가자고 했다고, 아이를 시누이에게
맡기고 가셨답니다.
오히려 그게 더 맘이 편하네요....
걱정마시고, 잘 놀다 오시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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