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고 있자니,,,,
가슴 한구석이 상당히 뭉클해지는게,,,
저역시 예전에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일거예요.
너무 아픈 기억이였죠.
어찌나 호되게 이별의 과정을 거쳤던지, 그후론 사람을
사귄다는것 자체에 겁을 집어 먹곤 했었고...
저역시 예전 그 사람과 헤어질때, 그사람을 붙잡으려
울고불고 매달리기도 했고,, 정말 죽을 각오도 했었죠.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고,, 그러다 또다시 헤어지자는
그 사람의 말을 들었을땐,,, 세상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죠.
그 사람 많은 강남역 앞에서, 그 사람 소매 붙잡고 울기도
많이 울었고,, 애원도 많이 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밖에 나지 않치만...
세월의 약이라는 많은 선배들의 얘기도 하나도 들어오지
않더군요... 아무때고 주체할수 없이 흐르는 눈물때문에라도
도저히 회사 생활을 못하겠더군요.. 사직서도 내보구...
다행히 그때 회사를 그만두지 않은게 다행이였죠.
휴가처리하고 며칠쉬고 다시 일을 하긴 했지만,,,
한동안 정말 폐인이였죠.
하지만,, 님아...
이것만은 말해주고 싶네요. 경험자로써...
님이 하고 있는 사랑... 님이 했다는 사랑... 그 사랑...
분명 그 사랑보다 더크고 더 진실한 사랑이 나타납니다.
님이 아파했던 그 사랑마저도 감싸 안아줄 님의 진짜 사랑이
꼭 나타납니다.
저 역시 이 말을 믿지 않았었고, 님도 지금은 믿기지 않겠지만..
그래서 님이 정말 그 사랑을 만나야만이 이 말을 믿겠지만,
이것은 진실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평생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사랑해보고,
또 그 사랑으로 인해 수많은 날을 미치도록 괴로워하며 잠못
이루고,, 가슴 한구석이 텅빈듯이 살아가는 아픔을 겪기도
해보면서,,, 진정한 인생을 배워가는게 아닐까요....
지금의 시간이 지금 당장은 괴로울지라도,,,
지금 님이 아파하고 있는 그 시간은 나중에 님이 진정한 님의
사랑을 만나게 되었을때, 분명 빛을 발하게 될거라는거 잊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 역시 더 큰 사랑을 만나서 지금 결혼하구 잘 살구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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