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참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일까? 님의 맘,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제 앤 같은 사람이 또 있을 줄은 몰랐는디..^^)
제 남친도 평일에는 운좋게 일찍 끝나야 8시 퇴근입니다..
당근.. 더 늦어지는건 다반사죠..
남친 직장이랑, 남친 집이랑, 우리집이랑, 각각 자가용으로
30분씩 걸리는 삼각꼭지점을 이루고 있기에..
평일에 만나는건.. 거의 기대도 안한답니다..
그래서리....
주말만은 함께 보내고 싶건만..
울 남친.... 일요일마다 늦잠자느라 제가 전화하기 전까지....
절대 안일어납니다...
우리도 데이트 좀 하자고...조르기라도 하면..
남친 왈!
1.평일날 그렇게 힘들었는데, 주말에 내가 좀 쉬는게 그렇게도 싫으냐?
2.너랑만 어떻게 주말을 보내냐...저녁엔 가족들이랑도 함께 시간을 해야한다..
(평일날도 가족들 보기 힘든건 사실이지만..)
3.등등...
말 할수 없이 많습니다...
하여간... 데이트...거의 구걸하며 겨우 합니다..
제 입장, 제 기분, 제 딴엔 조근조근 이야기해도..
제생각만 한다면서 저보고 이기적인 아이래요..^^
웃어야죠 뭐! 씨도 안먹히니...
그래서리...전 울며겨자먹기로...일요일마다.. 차라리..
제가 남친집엘 놀러 갑니다..
가면..자고 있지만....
가서..티비보고.. 낮잠자고.. 밥먹고...
것 뿐입니다...
투정이라도 하면..남친 왈!
"난 너랑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좋고 행복한데..넌 아닌가보다.."
어쩌겠습니다..?
그냥 제가 져야죠..
전 만난지..1년 조금 넘었는데요..
근교 시외로 데이트 나간 적.. 딱 3번 있습니다..
넘 하죠?
그 외엔.. 아주 가끔, 백화점 쇼핑.. 아님. 밖에서 밥만 먹기..
대부분은...우리집 또는 남친집...에서 하루종일,,
방콕이었습니다..
..
넘 제 얘기 하느라... 정신 없네요..
결론은요...
그것 땜시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되니깐, 남친이랑..
심각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님 입장, 기분 알려주면서요..
아님. 저처럼 그냥 져줘야 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네요.
그래도 전 내가 선택한거니깐... 받아들이지만.
아님, 한번 크게 터트리시는건?
님이 너무 힘드시면..받아들이시기 힘드시면..
그냥 헤어지는것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런 결과가 없기를 바라지만요..
힘내세요,,,
참고로..
전 섭섭한 맘 있을땐... 메일을 아주 조그조근....하게..
써서 보내거든요..
얘기로 듣는것보다는 상대방이 더 생각을 할 수 있는것 같아서요.
빨랑 화해 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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