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동안 아무 생각없이 일했는데..
망녕회다..성탄절이다..하니 기분이 묘하네여..
친구들은 왜이리 장가도 가는지...
나이도 어린것들이 벌써 장가 간다고 날리 법썩 떨고 있으니..
학교 후배들이 선망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하는일은 영 딴판이니...
공문 기안작성하는데..
담배물고...
인상은 있는데로 팍팍 쓰면서..
작성해서 결재올라가면 빠구 당해서..
욕만 댓바가지로 먹고..
전 학교에서 이런거 배우지 않았다구요..
정말 넘 하는거지..
일끝나고 집이라고 들어가면..
썰렁한 기운만 감돌고..
혼자서 밥먹는것도 넘 서럽고..
아무래도 3년 동안에는 솔로생활 계속될것같은데..
이 글읽으시는 분...?
재미있는일 혼자만 하시지 말구요..
저두 끼어주세여..
다음 2002년도에는 남 부럽지 않는 솔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두 무지 노력해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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