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님, 먼저 제 변변치 못한 글에 리플을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약간 코믹하게 글을 썼던것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반문해 주시니 좀 멋쩍기도 하군요.ㅎㅎㅎ
혹시나,
님의 글을 읽으시는 다수의 분들이 오해하실까 하여 몇자
수정해서 다시 적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전혀 사랑이 없는데 돈(경제력) 만 보고서
여자들이 남자를 선택한다는(님 말데로 하면 미련한 여자들)
그런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통상적인 계념,즉,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 신랑후보 1순위 이듯이, 그리고 요즘엔 시대에 따라서 신랑후보 1순위가 바뀐듯하나
따지고 보면 결국은 든든하고 안정된 경제력이 그 배경이 아닐까하여 드린 말씀입니다.
님이 하신말씀은 다 옳다고 생각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어찌어찌해서(예를들어, 결혼 정보회사를 통해서건,미팅을 해서건) 남녀가 만나게 되어 얼마동안
교제를 했다고 해서 상대에 대해서 미래의 가능성까지 점칠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능력이말로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닐수 없군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 결혼하는데에는 물론, 따지거나 언급할
필요도 없이 두사람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요.
또, 다수의 사람들이 사랑하니까 결혼할테구요.
그 사랑속엔 틀림없이 님이 언급한 상대에 대한"믿음"도
포함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곳 가계부에선가 얼마전에 여론조사를 했던걸 봤는데 거기서도
여자들이 배우자를 정하는데 1순위가 배우자의 "경제력"을
뽑았던걸 봤습니다.
아! 그리고,
님이 비약해서 말씀하신것처럼 저는"여자들이 돈만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리 이쁘고 화려한 꽃도 그 빛이 오래 가려면 든든한 화분에
담겨 있을때 가능하다라고 말씀드렸듯이,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고 같이 그 사랑을 공유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남자에게 있어서 경제적인 능력은 꼭 필요하다-라는걸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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