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헤픈 씀씀이 때문에 고민하다가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지 이제 막 2달.
지날달 대비해서, 지출이 딱 절반으로 줄었어요.
지난 달엔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첫달이라서 그런지 여전히 소비형태가 그대로더라구요.
한달 결산을 내면서 몇가지 다짐을 했죠.
아무리 피곤해도 택시는 타고지 말것.
세금이나 각종 고지서 수수료 물지 말것.
저녁은 꼭 집에서 먹을 것.
이 몇가지를 실천하기 시작했더니, 지출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새삼 그동안 내가 얼마나 계획성 없이 살았나 부끄럽더라구요.
한달 월급받아 늘 적자였는데, 이달엔 적금까지 넣고도 돈이 남을긋 같아요.
넘 신납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면 금방 돈 모아 집도 사고, 울 앤이랑 결혼도 할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담달부턴 울앤의 월급도 관리해줘야겠어요.
울앤도 씀씀이가 만만치 않아서...
가계부 쓰시는 모든분들.
아껴쓰고, 절약해서 모두모두 부자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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