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 보구 저두 갑갑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두 남친이 있습니다.. 저보다 한살 많구여..
근데 집에서 막내루 자라서 저보다 더 애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두 별루 좋아하지 않구여..
사귄지 5년이 좀 넘었습니다..
이젠 아버지두 마음을 조금씩 여시구 계시구여..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구 하잖아여.. 우리 아버지인가봐요..
내년쯤 결혼하려하는데 손에 갖은게 없네요..
물로 제가 씀씀이가 헤퍼서일지두 모르지만.. 전에 울 오빠가 일안하구 놀때 용돈이 없다구 말로는 안하지만 눈치보면 딱 보이잔하여? 그럼 나두 없으니 카드에서 빼서주고 또 빼서주고 또 빼서주고...
그러다보니 빚이 엄청 많아졌어여.. 요샌 열씨미 갚아 나가려하지만 새발에 피네요....
오빠두 알구 있지만 어떻게 되지두 않구여...
제 봉급은 다 엄마 갖다주고 용돈 받아쓰거든여..
물론 집에서 아무도 모르죠.. 내년에 결혼하려면 집두 얻어야하구 살림두 사야하구.. 그렇다구 양쪽집에서 도와줄 형편두 안되구... 갖은건 없구... 넘 넘 걱정이네요..
요샌 결혼이란게 무섭습니다.. 한다면 당장은 좋겠지만 그 후에.. 아니 그 과정이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요샌 주택복권을 주마다 구입하고 있어요..
만약 1등이 당첨되면 울 오빠주려구여..
그래서 집두 얻구 부모님께 효도두 하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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