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쓰는 가계부를 10년을 쓰다가 4월부터 인터넷가계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손으로 쓰는 것보다 편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나하나 계산 안해도 되고, 항목별로 따로 계산할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불편한 것도 몇가지 있습니다.
1. 카드 결제한 금액은 통계에 카드상환금액으로만 나옵니다. 그러면 카드로 결제한 모든 물건(거래)금액에 대해서는 가계 통계에서 빠진다는 사실입니다.
*예들들어) 오늘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사고 카드로 결제하면 통계에서는 카드결제금액에 포함되어 버리고, 통계에서 '부식'으로 잡아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카드로 결제는 했지만 실제 지출항목은 부식인데....그렇다면 실제 통계는 사실상 많이 틀리게 되지요.
물론 월지출내역(?)을 보면 되지만 그것은 날짜별로 지출한 내역만 나와 있더라구요. 카드로 결제한 내역은 모두 '카드'라고 되어 있고...이부분은 수정했으면 합니다.
2.메모란 입니다. 메모는 했지만 출력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것 같던데..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손으로 쓰는 가계부에도 그날의 중요한 일은 메모를 해둡니다. 다시 볼 일이 꼭 생기거든요. 메모한 것도 출력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3.광열,수도,전화,주택관리비를 따로 기록해두는 표가 있었으면 합니다. 매월 전기 사용량과 금액, 수도 사용량과 금액, 가스와 기름 넣은 날, 주택관리비, 전화요금 등
항목별로 통계를 내는 것이 없더라구요.
*예를 들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볼 수 있게 한다던가, 전기세만 볼 수 있게 한다던가...
그래야 얼마나 썼는지 어떤부분을 아껴야 되는지 비교가 쉽습니다. 매번 지난달의 요금을 찾아봐야 한다는 건 불편하지요.
이상입니다. 아직 쓴지 한달도 채 안된 사람이 불편한 사항만 말씀 드렸네요. 편리한 점이 더 많으니 10년 가계부 노트에서 인터넷으로 바꾸었겠지요. 조금만 더 수정하면 살림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늘 발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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