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습니다. 당연히 알죠~ 친구간에 돈 거래는 금물이라는 걸~~
바보처럼 퇴직금을 당겨타서 빌려줬어요.
1월에 빌려줬어요. 그 친구가 하도 급하고 힘들게 얘기해서 빌려주기는 했는데, 그 때도 이미 제가 누군가에게서 사기를 당해서 친구한테 그 얘기까지 하고 1달안에 못갚으면 친구고 뭐고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했지요. 당연히 못 갚았으니 제가 짐도 이러고 있겠죠. 나중에 저도 화가나서 "콩밥을 먹인다. 차용증이라도 써라. 등본이라고 보내라." 여러 방법을 취해 봤는데 그져 미안하다는 말 뿐이네요...
그렇게 착한 친구인데, 그 몇푼 일부러 안갚는건 아닐테고, ...
저도 인간인지라 뭐라고 큰 소리 치다가도 미안하다고 하면 원수로 보다가도 친구로 보이곤 하네요...
그 친구는 남자친구라는 인간한테 제게서 돈을 빌려가던 무렵 500만원을 빌려줬는데 아직도 못 받았대여. 사기당한것 같아서 쬐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떻게 라도 받아야 겠고, 고민됩니다...
선배님 갈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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